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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Daily/On the stree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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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칙없는 정치 2. 노력없는 부 3. 양심없는 쾌락 4. 특성없는 지식 5. 도덕없는 상거래 6. 인간성 없는 학문 7. 자기희생 없는 신앙
호미곶의 명물 상생의 손...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는 포토스팟이지만... 잘못된 포즈를 취하게 되면 무시무시한 벌을 한다는 전설의 그곳... 이름하야... 우수비대청동화증... (오른손이 커지면서 청동으로 변함) 음........ 노크의 손 앞에서 단체 기념사진... 전망대에서...

_ 고불개를 찾았다. 사실 고불개라고 부르는지도 모르고 지내왔기 때문에 특별히 이름을 붙여놓으니 생소하기만 하다. 천곡에 살때는 생각나면 가끔 놀러온것 같은데 그때만 해도 벌써 십년은 넘게 지났으니 세월이 무상하기만 하다. 유치원에 다닐때 따뜻한 봄날 고불개의 풀밭 언덕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있다. 지금의 풍경과는 사뭇 달라보이는 것이 같은 곳일까라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나의 기억과 오래된 사진 한장이 확실한 증거가 된다. 사실 기억은 생생하게 떠오르지 않지만 풀밭 언덕의 푸르름과 따뜻한 햇살만큼은 이곳을 마추쳤을때 생생하게 재생되었다. 그러한 언덕길을 지나 소나무 숲을 가로지르면 그 옛날 있었던 기도원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고,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목의 고불개 상점은 여전히 그 간판을 달고 있다. ..

_ 엊그제 깜짝 폭설이 내리더니, 그 눈이 다 녹아 마르기 무섭게 그 때 온 눈이 우스울 정도로 더욱 퍼붓고 있다. 대략 가시거리가 1km가 조금 넘는거 같다. 역시 기상예보에서는 영동지방을 제외하고 최고기온이 10도를 넘는데 이쪽 지역은 5도를 예상한다. 엊그제 내린 눈은 기온이 높아 내려도 많이 쌓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기온이 낮은 탓인지 아스팔트 위에도 하얗게 쌓이고 있다. 시간이 지나도 눈발이 줄어들 줄 모르고 계속 내린다. 그런데 집이 산 쪽에 가까운 탓에 더 내리는 건지 시내 쪽은 별로 안오는거 같다. 좁은 이쪽 지역마저 눈발을 달리하는거 보니 백두대간이 험준하긴 험준한가 보다. 이럴때 등산을 한다면 온통 하얀 세상을 만끽하며 대자연의 숨결을 느낄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조금 몸이 힘..

_ 새벽에 눈이 쏟아지더니 아침이 되어서도 계속 내렸다. 뉴스에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고 나온다. 도로를 보니 눈은 쌓이지 않았지만, 자동차 위에는 제법 쌓여 있다. 집 뒤를 보니 산과 들판에 눈들이 소복히 내려 앉았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눈발은 함박눈이다. 밖에 나가 뛰어놀고 싶지만 풍경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_ 흡연실의 자욱한 담배연기가 문틈으로 새어나와 카지노객장 전체를 뒤덮은 것 같다. 어딜가든 담배연기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저마다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머신 앞에서 테이블 앞에서 온 정신을 곧 세우고 있다. 노란색 십만원, 검은색 만원, 분홍색 오천원, 초록색 천원의 칩으로 베팅이 시작된다. 승부는 1~2분이면 끝이다. 저마다의 아쉬운 표정은 잠시, '희망'이라는 단어에 다시 도전한다. 대부분은 한자리에 있으면 좀처럼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 듯 고정적이다. 만원권 수십장을 칩으로 교환하여 꿈을 이루겠다는 다짐은 몇분이면 끝이나게 마련이다. 몇몇은 그저 즐기고 있지만 대다수는 그렇지 않아 보인다.

_ 백수생활 몇일만에 지겨움을 참지 못하고 돌연 집을 나섰다. 애당초 무릉계곡을 향하려고 했으나 어무이의 급선회로 달방행을 결정하였다. 몇주 전 심심풀이 구글나들이 중, 고해상도의 우리동네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신기하게 살펴보던 중 실제 나들이를 떠난 것이다. 어렸을 적 백복령 고갯길을 넘으면서 달방댐을 차창으로 감상하였을 뿐 도보로 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을 것이다. 올겨울들어 가장 기온이 낮다고 하나 바람이 그다지 불지 않는 관계로 겨울날씨 치고는 그다지 추운것같지 않았다. 하지만 산속의 공기는 머리속을 차갑게 할 정도로 기온이 낮은 것 같았다. 어렸을 적의 그 풍광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지만 험준한 산만큼은 그대로였다. 어무이는 반쯤와서 관절이 마비(?!)가 되어 중도 포기를 하셨고 나는 여전히 ..

_ 오랜만에 글을 올려본다. 긴 글을 적고 싶은데 특별한 소재가 떠오르질 않아 옛사진을 뒤척이다가 몇장 추려보았다. 추석 연휴 잠시 집에 내려갔을 때 주변 나들이 풍경이다. 물론 가을 풍경. 동해시를 가로지르는 전천강의 강변에는 돈을 들여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놓아 시민들이 쉼터로 이용하게끔 만들어 놓았다는데 코스모스치고 키가 다들 작아서 의아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펼쳐진 들판을 보니 답답한 일상생활에 한가닥 활력이 되기에는 충분했다. 다만 바로 옆에 산업도로가 있어 트럭이 수시로 먼지를 일으키며 다니기에 한적한 분위기를 내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다. 주위의 입소문을 타고 주변엔 가족단위 혹은 연인들의 사진 촬영장소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었다. 둔치(?)의 폭이 넓지도 않고 돌밭이지만 울긋불긋 화려한 코스모..